대한항공,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아프리카 나이로비 노선 당분간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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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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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인천~나이로비 노선 임시 운휴 조치 나서[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케냐 나이로비 노선의 운항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인천~나이로비 노선을 운휴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 3회(수, 금, 일) 218석 규모의 A330-200 기종을 투입해 인천과 나이로비 간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미 기존 예약 승객들에게 여행일정을 변경하거나 다른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추후 상황 변화를 주시한 후 운항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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