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광산사고' 사상자 237명, 재산피해 123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14 1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2010~2014년 광산사고 사망자 30명, 부상자 207명 발생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5년간 광산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23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산사고로 인한 재산피해가 123억원에 달해 해마다 많은 인적 및 물적피해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5년간 발생한 광산사고로 사망자 30명, 부상자 207명 등 총 2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총 123억6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재해 현황을 살펴보면 사망인원은 2010년 7명, 2011년 5명, 2012년 9명으로 2013년 6명, 2014년 6월까지 3명으로 나타났고, 부상인원은 2010년 50명, 2011년 43명, 2012년 51명, 2013년 51명, 2014년 6월까지 12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액 규모에서는 2010년에 24억7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고, 2011년에는 17억7000만원, 2012년은 38억9000만원, 2013년 23억7000만원, 2014년 6월까지의 피해액은 18억3만원에 달했다.

광산사고 재해유형별 현황을 보면 낙반 및 붕락이 87건(36.7%)으로 가장 많았고, 운반 중 사고가 48건(20.2%), 추락·전도 및 전석이 33건(13.9%), 기계 및 전기로 인한 사고가 29건(12.2%), 가스 및 폭발로 인한 사고가 5건(2.1%), 발파 및 화약으로 인한 사고가 3건(1.2%), 기타 32건 (13.5%) 순이었다.

김한표 의원은 “현재 실행되고 있는 안전교육을 강화 및 보강할 뿐만 아니라, 사고피해를 확연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대책을 찾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