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m 동공' 석촌지하차도 내부 기둥 균열 25개 발견…기둥에 측정장치 부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14 17: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80m 길이의 동공이 발견된 지점 위에 위치한 석촌지하차도의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 내부 75m 구간에 세워진 기둥 25개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공이 나타난 지점 위에 세워진 기둥 25개에서 실금을 확인했다"며 "아직은 큰 문제가 없지만 지반침하가 장기적으로 일어나면 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균열의 크기는 평균 0.2㎜이며, 서울시는 균열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기둥마다 측정 장치를 달았다.

석촌지하차도는 상하행 2개씩 총 4개의 차도로 구성돼 있으며, 균열은 동공이 있는 방향의 차도 쪽으로 일제히 생겼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석촌지하차도 입구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지하차도 중심부에서 폭 5∼8m, 깊이 4∼5m, 연장 80m의 굴을 발견했다.

한편, 시는 석촌지하차도 앞에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이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을 위한 터널 공사가 때문이라고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