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금융권 CEO 중 상반기 보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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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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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금융권 CEO(최고경영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올해 상반기 13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여가 3억9900만원, 상여금이 9억4600만원이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8억3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급여가 4억원, 상여금 4억3200만원이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급여 3억7600만원, 상여금 2억1800만원 등 총 5억9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5억원 미만으로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은행장들 가운데서는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각각 7억9500만원, 7억6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서진원 은행장은 급여가 4억1000만원, 상여금이 3억8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종준 은행장은 급여 3억3800만원, 상여금 4억2900만원이었다. 

이외에 이건호 국민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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