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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바이러스 공기 감염 없다" 냉정한 대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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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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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 WHO "정확한 이해 필요" 강조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국가로부터 들어온 항공편을 통한 감염 우려는 낮다”고 강조했다.

WHO의 이러한 발표는 최근 일부 항공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국가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리고 있는데 대한 냉정한 대응을 호소라기 위해서라고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WHO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가 공항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시 증세로 나타나는 발열을 탐지하는 기계가 비치돼 있고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인플루엔자와 달리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되지 않는다”고 재차 설명하고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증세가 심각해진 후 그 감염자의 혈액이나 땀, 구토물에 접촉하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나이지리아에서는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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