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앞선 14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인 18일 오전 8시께 개성공업지구에서 고위급 인사가 화환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김대중평화센터 측의 방북 요청이 있으면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2~3명과 함께 방북키로 하고, 북한 측과 간접적으로 의견을 조율한 상태다.
화환을 전달한 북한 고위급 인사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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