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이날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4대 2로 앞선 5회말 노경은의 2구 직구를 때려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회말 38번째 홈런을 친 직후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해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37개)을 경신했다.
이날 박병호는 3회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노경은의 초구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치며 개인 통산 5번째 장외 홈런을 기록했다. 공식 기록원은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를 145m로 측정했다.
한국 프로야구 홈런 최장 비거리 기록은 150m로 백인천, 양준혁, 김동주, 이대호 등 4명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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