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광화문 시복식, 방호벽 밖에서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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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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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광화문 시복식 [사진 제공=교황방한위원회]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 중 가장 큰 행사인 16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의 안전한 경호를 위해 광화문 일대에 방호벽이 설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하는 이번 시복 미사에는 천주교 신자만 17만 명이 참석하고 이를 보러 몰려오는 시민까지 합치면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해 안전을 위해 광화문 일대에는 기다란 흰색 방호벽을 설치한다.

경찰은 높이 90㎝ 길이 4.5㎞ 방호벽으로 행사장 주변을 감싸고 곳곳에 문형 금속탐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높이가 90㎝에 불과한 이유는 교황 경호를 하는 동시에 구경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방호벽 안쪽에 미리 등록된 신도 17만명이 들어가게 된다. 시복식 전에 열리는 교황의 카퍼레이드도 방호벽 안에서 이뤄진다. 방호벽 안에서 교황을 만날 17만명은 전국 16개 교구에서 추첨으로 통해 뽑힌 가톨릭교 신자다. 입장권은 추첨에 뽑힌 신자에 한하여 12일 이후 지구장 본당을 통해 배부됐다.

입장권이 없는 시민도 방호벽 밖에서 시복식을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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