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이사회 "에볼라 바이러스 통제 최소 6개월 소요"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국경없는의사회(MSF)는 15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에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조안 리우 MSF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에볼라가 우리의 대응보다 더 빠르게 전염되고 더 악화하고 있다"며 "6개월은 지나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발병지역 상황이) 전쟁과 같았다"며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전염을 잡지 못하면 서아프리카 지역을 절대 안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사망자는 355명으로 기니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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