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명품 아역 배우 곽동연이 출연했다. 반 지하에서 살고 있는 곽동연은 교복을 혼자 다리고 홍삼과 비타민도 잘 챙겨 먹으며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보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교하고 친구들과 아침 식사로 밥 버거를 먹는 모습은 영락없는 고등학생의 모습이었다. 곽동연은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을 때 “가슴 속에 묻어둬야지”라며 자신의 성적을 감추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곽동연은 자신의 집 앞에 구토를 해놓은 것을 보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동연은 집으로 들아가 고무장갑을 끼고 구토한 자국을 향해 분노의 수세미질을 했다. 곽동연은 구토한 자국을 치운 뒤 ‘여기다 토하지 마세요’라며 경고문을 붙였다. 곽동연은 “진짜 인사불성 되면 아무데나 그러나요?”라며 무지개회원에게 질문을 했다.
하지만 곽동연이 혼자 즉석밥을 데워서 요리를 해 책상에서 밥을 먹는 모습에 무지개회원 동료들이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무지개회원은 곽동연의 어머니가 6개월 전에 돌아가신 사실을 알고 모두 말을 잃고 말았다.
곽동연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는 친구들과 연애, 게임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곽동연은 “가족이랑 사는 게 행복 한 거다”라며 독립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했다. 그리고 곽동연은 자취방에 혼자 들어갈 때 “나와라. 말로 할 때 나와”라며 귀신이 있을까봐 대화를 시도하는 엉뚱한 면도 밝혀졌다.
홀로 생활하는 곽동연은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곽동연이 무지개 회원에게 조언을 구하자 전현무는 “한류스타가 될 거면 언어를 배워야 한다”라고 했고 육중완은 “현장에 가서 몸으로 배우는 것도 가치가 있는 것 같다”라며 나름의 조언을 했다.
혼자 살면서 살림과 학업, 연기까지 모두 해야 하는 곽동연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면을 선보였다. 또래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는 영락없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곽동연의 새로운 매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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