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김설진, 눈물의 MVP 소감 "좋은 친구들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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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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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김설진[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댄싱9' 김설진이 MVP 영예를 안았다.

15일 밤 방송된 Mnet '댄싱9'에서는 지난 8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전자들이 같은 장르의 춤을 추는 믹스매치 대결과 단체 대결로 최종 우승 팀이 선정됐다.

김설진은 '댄싱9' 방송 시작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았던 레드윙즈의 최수진과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 무대를 선보였고, 김설진은 믹스매치 무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평균 96.8점을 받았다. 팽팽한 라이벌답게 최수진 또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평균 96.6점을 받았으나 최고점을 받은 김설진에 0.2포인트 차이로 밀렸다.

이로써 MVP 트로피를 손에 쥔 김설진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좋은 친구들을 만나 정말 감사한다"며 "한국에 정말 대단한 댄서들이 많다. 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계속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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