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악재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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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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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상업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악재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7달러(1.9%) 오른 배럴당 97.3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2달러(1.10%) 상승한 배럴당 103.19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국경을 넘어온 러시아 군용 차량을 대부분 파괴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 안드리 리센코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러시아 군용 차량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하자마자 대응했다”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고 러시아 군용 차량의 일부는 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 전투원과 무기가 계속해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자국 군용 차량은 없다고 반박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주장은 환상’이라며 ‘낮이든 밤이든 월경한 군 차량 행렬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 주민에 대한 러시아의 인도적 지원을 방해했다”며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한 정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금값은 내려가 1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9.5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306.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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