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위창수·양용은,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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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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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덤챔피언십 2R에서 커트 통과…페덱스컵 랭킹 125위안에 들 발판 마련

위창수(왼쪽)와 배상문이 2012년 국내에서 열린 CJ 인비테이셔널에서 티샷을 기다리고 있다. 두 선수는 이번주 윈덤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한다.                                  [사진=KPGA 제공]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위창수(테일러메이드) 배상문(캘러웨이)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희망을 살렸다.

세 선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GC(파70)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커트라인(합계 2언더파 138타)를 통과했다.

세 선수는 최종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4개 대회)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위창수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끝에 2라운드합계 4언더파 136타의 공동 36위로 뛰어올랐다. 배상문과 양용은은 나란히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37타의 공동 47위다.

이 대회는 2013-2014 미국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를 끝으로 페덱스컵 랭킹 125위안에 드는 선수들만이 오는 21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 또 2014-2015시즌 투어카드를 자력으로 쥘 수 있게 된다(배상문은 지난해 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미 투어카드 확보함).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배상문이 126위, 위창수가 148위, 양용은이 169위다.

재미교포 존 허와 제임스 한은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61위에 자리잡았다. 존 허는 페덱스컵 랭킹 94위로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이 안정적이나, 제임스 한은 121위로 유동적이다.

더욱 2라운드 후 80명이 커트를 통과함으로써 3라운드후 2차커트(MDF)를 할 가능성이 있다. 하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까딱 잘못하면 2차 커트에 걸려 탈락할 수도 있다.

리처드 리, 이동환(CJ오쇼핑), 대니 리(캘러웨이)는 커트탈락했다. 세 선수 중 대니 리만 플레이오프 출전자격이 있다.

한편 히스 슬로컴, 스콧 랭글리(이상 미국)는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1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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