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축산물 맞춤형 종합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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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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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는 육류 최대 성수기인 추석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맞춤형 종합검사를 실시하여 축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명절에 따른 도축물량의 증가에 맞추어 추석 전날까지를「축산물 수급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도축장 작업시간 연장 운영 등 원료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축검사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축산물검사관을 증원 배치하여 도축장 위생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38년 만의 이른 추석으로 인해 선물용, 제수용 축산물이 다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질병검사와 미생물,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가공 및 유통단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수거반(8개반 16명)을 편성하여 경기도내 축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무작위 수거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환절기에 쉽게 번식하는 식중독균과 축산물가공기준 및 성분규격검사를 중점 실시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한우둔갑판매를 근절하기 위하여 한우확인검사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수거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인체에 유해한 항생물질, 방부제,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축산물을 즉시 회수 및 폐기조치하고 해당 업체를 행정처분하는 등 축산식품의 위해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축산물 구입시 값이 터무니 없이 싸거나, 육색이 선명하지 않은 축산물 구입은 피하는 것이 좋고, 구입된 축산물은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고에 보관하고 먹을 만큼만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조리 섭취해야 식중독 등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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