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픽쳐스는 "감사과정에서 회계상 부정 가능성이 발견됐다"면서 "자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반기 중간보고서를 발표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픽쳐스는 이날 주식거래 중단을 요청했다. 이 이 회사는 다만 이번에 드러난 회계부정 정황이 알리바바 인수 시점 전에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6월말 이 회사의 지분 60%를 8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홍콩 항생경영대의 레이먼드 소 학장은 "투자자들은 알리바바의 알리바바픽쳐스 인수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것"이라면서 "다만 이 사건이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에 영향을 줄 지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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