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앞둔 '아이폰 6'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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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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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이폰6의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6에 적용될 사파이어 화면의 원가이 높기 때문이다. 사파이어는 물질의 상대적 단단함을 나타내는 '모스 경도'가 9에 이른며 가장 단단하다고 알려진 다이아몬드는 10이다. 

WSJ는 애플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만든 합성 사파이어 공장의 생산 능력이나 투자 규모, 예상 원가 등을 근거로 이 같이 전망했다.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올레 디벨로프망의 관측에 따르면 아이폰 새 모델에 쓰일 사파이어 화면의 원가는 대당 16달러 수준이다. 아이폰4s 이후 사용된 코닝 고릴라 유리의 원가(3달러) 대비 5배 이상이다.

이와 비교하면 원가가 엄청나게 오른다. 즉, 5배 이상 원가가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폰6를 비롯한 새로운 모델들이 사파이어 화면을 쓰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WSJ의 주장이다.

다만 WSJ는 애플이 마진을 줄이더라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 애플이 올해 9월 출시될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 사파이어 화면을 채택할지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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