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카드사들이 고객 소통창구로 꼽는 ‘블로그’가 웹접근성의 사각지대로 드러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대표 홈페이지와 별도로 운영 중인 블로그가 웹접근성 적용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신용카드 업체들 가운데 우리카드와 하나SK카드를 제외한 삼성·신한·현대·KB국민·농협·외환·BC카드 등은 모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농협카드(www.nhcardblog.com)가 지난해 유일하게 카드사 블로그 가운데 웹접근성 인증을 획득했을 뿐 나머지 모든 카드사의 블로그는 웹접근성 인증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농협카드 역시 지난달 유효기간이 종료된 이후 갱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고객 소통창구를 강조하며 블로그를 운영해온 카드사들이 실제로는 장애인 등 온라인 약자에 대한 배려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웹접근성 인증기관들은 카드사들의 이같은 무관심에 자포자기한 상태다. 한 인증기관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주요 서비스 제공 통로인 대표 홈페이지에 대한 웹접근성 의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 블로그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대표 홈페이지에 대한 웹접근성 기준 준수를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IT업계는 웹접근성 인증에 대한 부담을 사이트 또는 블로그 운영자 측과 인증기관이 상호 보완해 줄여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IT전문가는 "올해는 웹접근성 인증이 민간으로 이양된 첫 해"라며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이를 보완 수정해나가고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웹접근성 인증에 대한 장·단점을 양측이 서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에 의한 강제성 보다는 좀 더 많은 고객에게 회사를 알린다는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카드사들의 웹접근성 인증도 한결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대표 홈페이지와 별도로 운영 중인 블로그가 웹접근성 적용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신용카드 업체들 가운데 우리카드와 하나SK카드를 제외한 삼성·신한·현대·KB국민·농협·외환·BC카드 등은 모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농협카드(www.nhcardblog.com)가 지난해 유일하게 카드사 블로그 가운데 웹접근성 인증을 획득했을 뿐 나머지 모든 카드사의 블로그는 웹접근성 인증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농협카드 역시 지난달 유효기간이 종료된 이후 갱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웹접근성 인증기관들은 카드사들의 이같은 무관심에 자포자기한 상태다. 한 인증기관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주요 서비스 제공 통로인 대표 홈페이지에 대한 웹접근성 의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 블로그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대표 홈페이지에 대한 웹접근성 기준 준수를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IT업계는 웹접근성 인증에 대한 부담을 사이트 또는 블로그 운영자 측과 인증기관이 상호 보완해 줄여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IT전문가는 "올해는 웹접근성 인증이 민간으로 이양된 첫 해"라며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이를 보완 수정해나가고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웹접근성 인증에 대한 장·단점을 양측이 서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에 의한 강제성 보다는 좀 더 많은 고객에게 회사를 알린다는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카드사들의 웹접근성 인증도 한결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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