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복미사] 교황, 소형차 '카니발' 타고 시민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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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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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광화문 시복미사(시복식)[사진 제공=교황방한위원회]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순교자’ 시복미사(시복식)에서 기아차 카니발을 타고 카퍼레이드를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광화문 시복미사(시복식)에서 카니발을 개조한 무개차(오픈카)를 탔다. 방탄유리 없이 손잡이만 설치된 두 대의 무개차에는 대중과 가까이 접촉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담겨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광화문 시복미사(시복식)를 보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100만 인파가 몰려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기아차 측은 “교황방한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싼타페와 카니발을 한 대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서도 소형차 쏘울을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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