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도둑들 특집 '죄수의 딜레마'… 유재석, 의리지키다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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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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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감옥에 갇힌 유재석[무한도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도둑들 특집은 ‘죄수의 딜레마’를 소재로 무한도전 멤버들간 심리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MBC 예능본부장실에 침투해 기밀문서를 빼내고 MBC 건물 옥상 헬기장에서 헬기를 타고 탈출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하지만 멤버들이 옥상에 들어섰을 때 경찰특공대들이 나타나 멤버들을 ‘영업비밀 보호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

이어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감옥에 갇힌 채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취조실에서 멤버들의 혐의사실을 추궁한 취조원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코믹한 질문들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의리를 택하고 있다.[무한도전 방송 캡처]



특히 멤버들은 가장 잘못한 사람을 지목해 경우의 수에 따라 벌을 받는 ‘죄수의 딜레마’에 빠졌다. 질문은 ‘다시 태어난다면 하하 또는 노홍철로 태어나겠다’는 소수결로 이어졌으며, 잘못된 선택을 한 멤버들은 갇혀 있던 감옥 공간이 좁아지는 벌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의리를 지키다가 불리한 상황에 처했고 소수결 심리전에서도 져 가장 좁은 감옥 공간에 갇히게 됐다.

무한도전은 다음주 감옥에서 살아 남는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두뇌싸움을 예고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하하 또는 노홍철'을 택하라는 질문을 받고 멤버들이 심리게임을 펼치고 있다.[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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