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MBC 예능본부장실에 침투해 기밀문서를 빼내고 MBC 건물 옥상 헬기장에서 헬기를 타고 탈출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하지만 멤버들이 옥상에 들어섰을 때 경찰특공대들이 나타나 멤버들을 ‘영업비밀 보호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
이어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감옥에 갇힌 채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취조실에서 멤버들의 혐의사실을 추궁한 취조원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코믹한 질문들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멤버들은 가장 잘못한 사람을 지목해 경우의 수에 따라 벌을 받는 ‘죄수의 딜레마’에 빠졌다. 질문은 ‘다시 태어난다면 하하 또는 노홍철로 태어나겠다’는 소수결로 이어졌으며, 잘못된 선택을 한 멤버들은 갇혀 있던 감옥 공간이 좁아지는 벌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의리를 지키다가 불리한 상황에 처했고 소수결 심리전에서도 져 가장 좁은 감옥 공간에 갇히게 됐다.
무한도전은 다음주 감옥에서 살아 남는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두뇌싸움을 예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