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 16일 낙동강 수계 안동댐, 임하댐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안동 방문은 20년만의 '마른장마'로 안동호와 임하호의 댐 저수량이 예전에 비해 크게 밑돌고 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어, 가뭄 대응 상황 점검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안동댐 수위는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하한선인 저수위(해발 130m)까지 4m 정도 남아 있어, 현재와 같이 용수 공급을 계속할 경우 금년 11월 말에는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임하댐 수위도 저수위(해발 137m)까지 6m 정도로, 11월말이면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은 안동댐·임하댐 현장에서 가뭄피해 현황 및 대책을 보고 받은 후 물 부족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