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SDI는 중국 선그로우와 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합자법인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합자법인은 중국 내 ESS의 개발·생산·판매를 맡게 된다. 법인 입지는 조만간 확정될 예정으로 생산 공장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SDI는 ESS 배터리 팩과 시스템의 현지생산을 통해 시안에 위치한 삼성SDI 자동차전지 공장의 고성능 셀을 사용해 자동차전지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I 박상진 사장은 "이번 ESS 합자사 설립은 앞으로 본격 성장이 전망되는 중국 ESS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기 위한 기반이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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