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진드기 매개 질환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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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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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활동으로 발생 증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야외활동이 많은 하절기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질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은 4~11월에 걸쳐 발생하는데 특히 하절기에 병원체의 활동이 왕성해 집중 발생하므로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 감염병으로 두통·발열·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작은소 참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진드기 매개 진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밭일이나 야외활동 후 귀가 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급성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도는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해 토시,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일선보건소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감염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도민 모두가 감염병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건강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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