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시청률 공약이 이렇게 신선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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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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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첫 방송[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삼총사' 주연 배우들이 이색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오늘(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의 주연 배우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이 이색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놓았다.

제작진은 공식 SNS에 출연 배우들이 스케치북에 손글씨로 직접 쓴 시청률 공약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용화는 시청률 5% 돌파 시 "광화문에서 무관 복장으로 씨엔블루 노래를 부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며, 이진욱은 "시청률 5%가 넘을 시 20분을 추첨해 사비로 식사 대접을 하겠다"는 훈훈한 공약으로 관심을 모았다.

양동근은 "'삼총사' 시청률이 12%를 넘을 경우 백두산 원정대를 꾸려 한라봉 나무를 심겠다"는 독특하고도 엉뚱한 공약을 내세웠으며, 정해인은 "시청률 5% 달성 시 '삼총사' 복장을 하고 광화문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진과 유인영은 각각 "시청률 4.8% 돌파 시 광화문 경복궁 앞에서 복색을 갖추고 프리허그", "시청률 4% 돌파 시 삼총사 6인의 손때 묻은 물건들을 증정하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워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소현세자 시대(1612년-1645년)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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