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 지역을 오가는 크루즈급 여객선이 운항된다.
17일 신아해운에 따르면 강화된 안전 기준을 통과한 최신식 여객선 '한려크루즈호'를 새로 건조해 오는 20일 오후 3시 여수해양엑스포장 내 엑스포 연안 여객선 부두에서 취항식을 갖는다.
이날 취항식에는 남해·여수 지역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이 참가한다.
한려크루즈호는 379t, 승객정원 300명으로, 각종 공연과 씨푸드 뷔페, 선상 결혼식과 파티, 모임이 가능하다. 최고급 프로젝터와 음향설비를 갖춰 연수회나 워크숍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남해군과 연계해 남해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아해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다른 지역 이용객들에게 엑스포 부두와 근접해 있는 여수 엑스포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수와 남해를 오가며 동서화합의 가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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