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에서 안선주(요넥스)와 이보미의 상금랭킹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지난주까지 안선주가 상금랭킹 1위였으나 17일 끝난 투어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에서 이보미가 우승하면서 역전됐다.
두 선수는 올시즌 나란히 3승씩을 올렸다. 한국선수들이 기록한 10승 가운데 60%를 두 선수가 거둔 것이다.
안선주는 J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두차례(2010년, 2011년)나 했다. 이보미는 2012년에 2위를 한 것이 역대 최고순위다.
올해 남은 JLPGA투어 대회는 15개다. 아직 상금왕의 향방을 말하기에는 이르다. 이보미는 지난달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2승을 올린 후 “올해 꼭 상금왕을 하고 싶다. 그러려면 5승은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JLPGA투어에서 두 선수의 추가 우승 못지않게 두 선수가 벌이는 상금왕 타이틀 경쟁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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