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 폐막한지 2년이 지났지만 빅오쇼 등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140만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박람회 정신의 계승 발전과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여수엑스포 해양 공원'으로 명칭을 바꿔 재개장했다.
특히 여수의 랜드마크 빅오쇼는 연일 매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여름 성수기 시즌(7월 말~8월 중순)동안 매회 공연마다 빅오쇼의 VIP 좌석과 일반 좌석(총 1800여석)이 조기 매진돼 입석까지 판매할 정도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바다에서 즐기는 카약 및 수상자전거,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박람회장 내 바닥분수, 남극과 북극을 체험하는 극지체험전시회, 국내 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작가의 특별전시회 등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유치, 활발한 대관행사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컨텐츠 보완 및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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