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0세이브’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최고구속 15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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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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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0세이브[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돌부처’ 오승환이 ‘돌직구’를 앞세워 시즌 3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세이브 부문 2위와의 격차를 9개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선두 타자 긴조 다츠히코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 하지만 다음 타자 마츠모토 게이지로를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대타로 나선 시모조노 타츠야를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다무라 히토시마저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신 타이거즈도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네티즌들은 “오승환 30세이브, 대단하다” “오승환 30세이브, 엄청나다” “오승환 30세이브, 이대로 쭉 가길” “오승환 30세이브, 자랑스럽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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