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 데뷔전'론다 로우지 복싱'으로 끝냈다..롤모델에 '한 발짝' "암바 기술 필요"[사진=송가연 데뷔전,론다 로우지 복싱]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송가연이 '로드FC' 데뷔전에서 '론다 로우지 복싱'으로 승리를 따냈다.
송가연(20)은 17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33ㆍ일본)와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송가연은 경기 시작 2분 34초 만에 '주먹으로 내리치는 파운딩'으로 TKO 승을 거뒀다.
앞서 송가연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그래플러가 되고 싶다. 론다 로우지는 그래플링뿐 아니라 복싱 능력도 출중해졌더라. 로우지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송가연은 롤모델인 론다 로우지처럼 그래플링과 복싱을 써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녀의 바람대로 일본 야마모토 에미를 상대로 그래플링기술을 써 넘어트린 다음에 복싱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그러나 송가연은 린다 로우지 처럼 되려면 암바 기술을 더 연마해야 한다.
린다 로우지는 상대방을 타격과 유도 기술로 힘을 뺀 다음에 결국 암바로 끝내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송가연 데뷔전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연 데뷔전, 여자 경기 같지 않게 박진감 넘쳤다","송가연 데뷔전,한국의 린다 로우지 기대해 볼게요","송가연 데뷔전,얼굴도 예쁘고 아직 20살이니 린다 로우지를 뛰어넘어 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