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18~21일)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지역 주요시설과 기반시설이 미사일, 무인 항공기에 의한 피폭되고, 관공서와 주요 도로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오후 2시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차량통제와 긴급차량 기동훈련, 주민대피 훈련 등이 실시되며, 경보발령 순서는 공습경보(15분) ⇒ 경계경보(5분) ⇒ 경보해제 순이다.
청주시는 훈련 당일 안전하고 신속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무원, 유관 기관단체, 민방위대원 등을 유도요원으로 배치해 차량 이동과 신속한 주민대피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민방위대 2~4년차 대원의 경우 훈련 참가를 신청해 당일 유도대원으로 참가하면 교육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청주시 이강준 안전총괄과장은 “비상사태가 발생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 행동요령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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