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대한항공타고 로마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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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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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 일정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간다. 14일 알리탈리아 전세기를 타고온 교황은 출국할때는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떠난다.

교황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한다. 1천여 명이 참석할 이 미사에서 교황은 한반도 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처로 인해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인사들이 초청받았다.

교황은 미사 전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등 한국의 12개 종단 종교지도자들을 만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 입국한 뒤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과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등을 집전하고 가톨릭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들을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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