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FIDO', 크루셜텍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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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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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오는 10월 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인 ‘FIDO 얼라이언스’ 2014 연총회가 크루셜텍 판교 본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FIDO 연총회는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개최됐으나, 창립 이후 최초로 해외지역인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지문인식 기반의 통합 IoT 솔루션 회사로 글로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기업 크루셜텍이 국제적인 행사의 연총회 호스트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FIDO는 최근 증대되는 온∙모바일 보안 위협에 따른 쉽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조직된 범업계 연합체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보, 삼성, LG,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야후, 퀄컴, 등 IT, 금융, 전자상거래, 생체인식 업체를 망라한 전세계 130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크루셜텍은 2013년 한국 최초로 FIDO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구글, MS, 레노보, 삼성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서 생체인식 기반의 모바일 인증 및 결제 관련 글로벌 기술 표준 도입을 위해 FIDO 회원사와 기술 공유 및 협력에 매진하고 있다.

FIDO 의장 마이클 버렛은 “FIDO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2014 연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크루셜텍’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총회는 연말 출시를 위해 준비중인 ‘개방형 인증 기술 표준’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고, 보급 확산 전략을 의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해당 기술 표준은 세상을 놀랍게 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 FIDO 연총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회원사 100여 개가 참석한 가운데 크루셜텍 판교 사옥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3일 서울 강남 인근의 호텔에서 ‘FIDO 프로모션 미팅’을 개최해 비 회원사를 대상으로 FIDO 얼라이언스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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