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기술원, '스마트워크' 전면 시행…"효율성 높여 국민안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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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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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은 오는 9월부터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사무실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개념이다. 예컨데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등의 기기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영상회의 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9월 15일부터 새로운 승강기검사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검사항목이 약 2.5배 증가해 안전성이 향상된 한편, 검사 수행 및 업무처리 시간 또한 늘어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이 요구돼 왔다.

이에 기술원은 검사결과를 사무실 복귀 후 처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입력하고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특히 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정부 3.0에 부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해당 승강기의 과거 검사이력, 관련 법령, 지침, 기준 및 설계도서를 확인시킬 수 있게 됐다.

기술원은 승강기 및 위험기계․기구 안전검사뿐만 아니라 내부 행정업무에도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등 근로조건의 유연성을 높이고,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분야의 효율 향상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승강기안전검사의 정확도와 효율을 높여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환경을 구축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원은 1986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주요사업인 승강기 및 위험기계기구의 검사업무와 함께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안전검사, 잠실 제2롯데월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감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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