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공연음란 혐의를 부인하면서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경찰은 사건 주변 폐쇄회로카메라(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어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모습이 찍힌 CCTV가 추가로 있는지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확보한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는 인근 오토바이 판매점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분식점이나 사건이 발생한 12일 밤 주변을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찾고 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과 관련한 CCTV 영상 정밀감정 결과는 이번 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수창 지검장은 "산책하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휴대전화를 확인하려고 분식점 앞 테이블에 잠시 앉았다 일어섰는데 경찰이 느닷없이 체포했다" 며 "하루빨리 철저하고 명백하게 진상을 밝혀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경찰에 동생의 이름을 댄 것은 알려졌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검사장이라는 신분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사건의 실체가 흥미롭네요.음란행위로 현직 지검장이 체포된 것이 처음 아닌가 싶네요","김수창 제주지검장,음난 행위가 아니라면 정말 억울하겠네요. 증거도 없고 목격자 한사람 말뿐이니","김수창 제주지검장,경찰이 현장을 덮쳤을 때 상황을 알고 싶은데 그런 게 왜 보도가 안되는지 안타깝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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