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암면 첫 벼베기 모습[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올해 충남 부여군 첫 벼 베기가 지난 16일 장암면 장하리 강현면씨(53) 논에서 진행됐다.
강씨는 추석 차례용 햅쌀 수확을 위해 지난 4월 21일 2,764㎡의 논에 조운벼를 심은지 117일만에 수확을 기쁨을 맛 보았다.
조운벼는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으며 특히 기존 오대벼 보다 출수기가 1주일 정도 빠른 강점이 있어 금년처럼 추석이 이른 해에 조기재배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씨는 남산친환경작목회 회원으로 무농약 쌀 재배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쌀로 판로확보에 유리하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씨는 “우리 남산친환경작목회는 다가오는 쌀 시장개방에 대비하여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만이 살 길이라는 판단으로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법을 개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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