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오는 30일 포도박물관에서 '안성마춤포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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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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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는 제7회 안성마춤포도축제를 오는 30~31일 안성포도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성은 국내 최초로 포도가 들어온 곳으로, 110년 한국 포도의 역사는 안성 포도의 역사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안성포도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도의 고장 서운면은,차령산맥 줄기인 서운산을 배경으로 적절한 일교차와 강우량으로 그 맛과 향이 으뜸이다.

포도재배면적만도 700ha 넘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도밭과 같다.
 

[사진=포도박물관]


특히 포도박물관은 안성시에서 2005년 한․칠레 FTA협상 체결 후 포도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건립된 포도박물관이다.

인근에 계곡형 호수인 청룡호수와 보물 제 824호로 지정된 대웅전 기둥이 있는 청룡사가 위치해 함께 둘러 볼 수도 있다.

제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포도따기 포도시식 및 포도주 시음 와인만들기 등 포도관련 체험은 물론, 마차트레킹 썰매타기 등 가족과 직접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마춤포도위원회 고현수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색다른 즐길거리로 시골의 정취와 포도의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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