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지상파 3사가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을 오후 4시5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방송 3사는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다"면서 "최근 예능국과 편성국은 일요예능을 오후 4시50분에 시작해 오후 7시55분으로 총 185분 방송 편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석특집에 대해서는 "특집의 특이성을 인식하여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했다"고 예외를 두었다.
이로써 앞으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는 1, 2부를 합쳐 총 185분 공통으로 방영하게 됐다.
방송 3사는 "공정한 경쟁 속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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