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은 진도 특산물로”… 대한상의, 진도 경제 살리기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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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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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추석선물은 진도 특산물을 애용합시다.”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진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한상의가 팔을 걷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진도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도 특산품으로 한가위 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전국 15만 회원기업에 공문을 보내 “진도는 전복, 멸치, 미역 등의 수산물은 물론 구기자, 울금, 검정쌀 등 농산물도 품질이 좋고 값도 싸다”며 “올해 추석 선물은 진도산 특산물을 구입해 농수산물 판매부진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진도 군민에 온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호소했다.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진도 지역의 관광명소로 이름난 신비의 바닷길과 세방낙조, 호국유적지 남도진성, 백조도래지 등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국 상공인이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이 침체된 진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도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회원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2011년부터 전국상공회의소와 함께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명절맞이 우리고장 특산품 보내기’, ‘여수엑스포,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방문하기’, ‘우리 직장 인근 음식점 이용하기’, ‘기업회의 및 연수 국내에서 개최하기’ 캠페인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진도군 주민들을 돕기위해 추석 선물로 진도산 수산물 구입을 독려하는 서신을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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