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중교통도시건설시범구, 신에너지 시범도시로 불리는 칭다오(青島)가 신에너지 대중교통 차량 보급을 통한 녹색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시 정부는 최근 대중교통과 환경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친환경 차량 대중교통 시스템 및 관련 정책 정비에 나섰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칭다오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원예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칭다오시는 대중교통 전용 도로 5개를 이미 증설했다. 아울러 교통신호 지능통제시스템, 대중교통차량의 우선통과 시스템 등을 통해 대중교통 차량운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올해 버스노선을 20개 늘렸고, 미세순환 노선도 현재 14개에서 1~2개 더 증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낙후된 지역에 미니버스를 보급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칭다오시 정부는 3억 위안을 투입해 550대의 전동버스를 구입키로 했다. 그 중 422대는 가까운 시일 내 국제원예박람회 버스노선에 투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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