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칭다오(青島)시가 '대학생 창업선도계획'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의 꿈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시는 그간 적극적으로 대학생을 위한 창업계획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칭다오시 대학생 창업자 비율은 기존 0.3%에서 5.1%로 늘어났다.
칭다오시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대학생 창업육성센터 1곳과 대학생 창업지원기관 50곳을 개설했으며, 2009년 이래 약 5년간 5만7000명의 창업지망생이 이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 또 부수적으로 20만 여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 같은 창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칭다오시는 205명으로 구성된 창업지도교사팀도 구성했다. 이들은 창업관련 강의, 순회자문과 현장면담, 창업자 친목회 활동 마련 등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칭다오시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창업대학도 설립했다. 현재 4개의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대학생 창업의식배양, 창업활동실습, 창업단계의 제고 등 대학생 창업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학 설립 이후 이미 9000여명의 창업지망생들을 배양했고, 그 중 3000여명은 창업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칭다오시에서 처음으로 창업영재선발 및 양성프로그램 컨테스트가 정식 실시됐다. 이 컨테스트는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컨테스트와 지원프로그램을을 접목한 신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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