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부산 울산 침수[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8일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 부산 울산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40분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오후 4시까지 평균 124.5㎜의 많은 비가 내렸다. 강서구에는 300㎜에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때문에 강서구 대저1·2동, 강동동, 녹산동 일대 250㏊(250만㎡)의 농지가 잠겨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은 18일 자정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199.9㎜의 폭우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울산 태화동 일대 주택이 침수되고 유곡중학교 인근에서 토사가 유출돼 주택가로 유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 부산 울산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상 지역뿐 아니라 서울·경기와 강원북부에도 최고 40mm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