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는 15일(현지시간) 미연방수사국(FBI)의 최근 '정당방위 살인 보고서'를 입수, 분석한 결과 경찰 총격에 따른 20세 미만 흑인 희생자의 비율은 56%로, 백인보다 15%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FBI는 보고서에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 총격 살인사건은 액 2800건으로 한해 평균 400건에 달하며, 이 중 흑인의 평균 희생자 수는 96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는 FBI에 관련정보를 제공한 곳이 미국 내 전체 수사기관 1만7000곳 중 750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고되지 않은 총격살인 횟수와 희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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