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석촌지하차도에서 동공 5개가 추가 발견되자 네티즌들의 불안한 마음이 드러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 살다가 땅 밑까지 걱정해야 하는 세상" "석촌지하차도 동공 5개 발견, 지하철 공사 때문이라는데 헛소리하지 마라" "석촌동에 사는 사람들 빨리 이사 가는 게 현명할 듯" "모든 공사 중단하고 원점부터 재점검해야겠네요. 큰 사건 나기 전에" "그 많던 흙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거냐" "석촌지하차도 동공 5개나 추가 발견? 지하철 공사가 원인이 맞느냐? 불안해서 살겠느냐" "이래서 잠실 가겠나?" "시한폭탄 같은 잠실, 석촌지하차도 동공까지 생겼으니 그쪽으로 이사 가는 사람들도 없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18일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 동공 5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날 발견된 석촌지하차도 동공은 13m 길이로 깊이는 5.5m였다. 지난 13일 발견된 80m 거대 동공과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돼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며, 서울시는 싱크홀 원인으로 지목된 지하철 9호선 건설 공법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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