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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의 '힘' …인터넷뱅킹 고객 수 1억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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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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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스마트폰 뱅킹 등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가 1억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뱅킹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의 이용건수와 금액도 늘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인터넷뱅킹에 등록한 고객은 9949만 명이다. 이는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를 중복 합산한 것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했을 때 1.8%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수는 4298만명으로 6.5% 증가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55.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646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수치지만, 이용금액으로 따지면 일평균 35조 8239억원으로 0.9% 감소했다.

이중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2937만건, 1조 69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3%, 4.1% 증가했다.

한은은 "스마트폰뱅킹 사용이 늘어나면서 조회서비스 및 소액이체를 중심으로 PC기반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대체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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