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제공]
연천군은 19일 오전 10시 충무 2종사태 발령과 동시에 주민과 관서를 양평군 개군면 소재 개군초등학교로 이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평 등 접경지역은 전시나 준전시상태에 충무 2종사태가 발령되는데, 발령과 동시에 주민과 관서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도록 돼 있다.
이날 주민 이동훈련은 운영본부와 제1이동로반(연천, 군남, 신서, 중) 제2이동로반(전곡, 청산, 백학, 미산, 왕징, 장남) 등 3개 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제1이동로반은 연천군청 광장, 제2이동로반은 전곡읍사무소 공영주차장에 각각 집결해서 포천, 가평을 거쳐 최종 집결지인 양평에 오후 3시에 무사히 도착했다. 관서 이동팀은 제1이동로반과 동일한 경로로 이동했다.
연천군은 이동하기에 앞서 각 이동로반별로 집결지에서 △이동로와 수용시설 △수용시설 내 편의시설과 주차공간 △양곡과 물품 등 구호시설 등을 확인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훈련은 전시상황을 가정하여 주민과 관서의 이동훈련을 실제 실시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점을 파악해서 주민이동 세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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