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20일부터 프리미엄 중형세단 파사트 1.8 TSI를 새롭게 출시하고 모델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파사트 1.8TSI 모델에는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미국 워드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4 10대 엔진상'을 수상하면서 다운사이징 엔진의 대표로 손꼽히는 1.8TSI 엔진은 적은 연료를 가지고 보다 높은 연료 효율을 생산하기 위한 직분사 기술과 높은 성능을 뿜어내기 위한 터보 차저가 결합한 엔진이다. 새로운 씬월 실린더 블록과 배기 매니폴드를 조합하여 마찰을 줄이기 위한 정교한 설계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특히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되는 파사트 1.8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으로 2.5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출력을 뿜어내지만 엔진 회전 수 1500~4750rpm까지 넓은 실용영역에서 제공되는 25.4 kg.m 의 최대토크로 중저속 영역에서 매우 다이내믹한 반응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8.7초다. 복합연비는 11.6km/l(도심: 10.1, 고속: 14.3)로 이전 2.5 가솔린 모델(복합: 10.3km/l, 도심: 9km/l, 고속: 12.3km/l) 대비 약 13% 개선됐으며 CO2 배출량도 151g/km으로 21g 감소됐다.
엔진 변화와 함께 파사트 전 차종에는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펜더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펜더 사운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파워풀한 베이스와 함께 저 음역에서부터 고 음역까지 생생한 원음을 재생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차 안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파사트 1.8 TSI모델의 출시로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솔린과 디젤을 아우르는 완벽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뛰어난 연비와 성능을 강조한 디젤 엔진의 강세 속에서도 여전히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을 선호하는 가솔린 팬들과 평균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고객에게 TSI 모델은 탁월한 정숙성과 주행성능, 개선된 연비를 통해 완벽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8 TSI 엔진 도입 및 파사트 모델 라인업 강화는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큰 중형 세단시장에서 폭스바겐이 더욱 경쟁력 높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입 중형차 시장에 폭스바겐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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