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픽스 P600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콤팩트 카메라이지만 콤팩트 카메라 같지 않다. 니콘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600'의 첫 인상이다. 우선 겉모습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콤팩트 카메라가 아니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연상케 하지만 무겁지 않다. 휴대성을 갖추면서 DSLR의 그립감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다.
카메라 상단에는 DSLR에서 볼 수 있는 다이얼을 배치해 P·S·A·M 등의 모드로 간편하게 변경 가능하다.
렌즈를 교환할 수 없는 콤팩트 카메라의 단점을 60배 줌 기능으로 보완했다.
이 제품은 35mm 카메라 환산 24mm부터 초망원 최대 1440mm 상당의 촬영 화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미러리스 카메라의 번들 렌즈보다 촬영 화각이 훨씬 넓어 렌즈 교환의 필요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울러 전자 줌 영역에서도 해상도를 유지한 채 120배까지 줌이 가능한 ‘다이나믹 파인 줌’ 기능도 갖춰 초망원 촬영도 가능하다.
DSLR 카메라에 커다란 렌즈를 갖춰야만 가능할거라 생각했던 초망원 촬영이 콤팩트 카메라 하나로 해결된 것이다.
이처럼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촬영하지만 화질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아울러 약 1605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약 92만 화소의 광시야각 멀티앵글 TFT 액정 모니터를 장착해 다양한 앵글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쿨픽스 P600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쿨픽스 P600은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해 망원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전송 가능하다.
니콘의 ‘와이어리스 모바일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 기기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촬영도 가능하다.
이처럼 쿨픽스 P600은 렌즈 교환 없이 콤팩트 카메라 하나에 망원 촬영과 수동 모드, 와이파이 기능까지 갖춰 렌즈 등 부가적인 부품없이 간편하게 고화질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다음은 P600의 주요 사양.

[자료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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