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버바 왓슨. 당시 왓슨이 우승했다. 두 선수는 올해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더 바클레이스 첫날 지미 워커와 함께 동반플레이를 한다. [사진=SI 홈페이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끼리 맞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미국PGA투어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리지우드CC(파71·길이7319야드)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는 4개 대회로 구성된다. 더 바클레이스를 시작으로 도이체방크챔피언십, BMW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이 연달아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는 개별 대회 상금 외에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약 102억원)를 준다.
1차전부터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해 페덱스컵 우승을 노린다.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첫날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과 동반플레이한다. 또한명의 동반자는 랭킹 2위 지미 워커(미국)다. 세 선수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한국(계) 선수는 7명이 1차전에 나간다.
랭킹 42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을 비롯해 최경주(SK텔레콤·54위) 배상문(캘러웨이·120위), 그리고 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20위), 존 허(99위), 대니 리(캘러웨이·116위), 제임스 한(121위) 등이다.
그 가운데 존 허, 대니 리, 배상문, 제임스 한은 1차전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100명이 겨루는 2차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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