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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우울증 어르신‘마음은 낭랑 18세’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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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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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존감을 되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사람중심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우울증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자존감을 되찾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가 지난 10일까지 6주간 매주 1차례 씩 관내 15개 마을회관을 방문해 우울증 고위험군 어르신 354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프로그램 ‘내 마음은 낭랑 18세’를 운영, 58명의 우울고위험군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8명을 선별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만남 ▲과거에 대한 회상하기 ▲가족관계에서의 나의 위치찾기 ▲현재에 감사한 마음갖기 ▲소망에 대한 감정찾기 ▲다시 만날 날에 약속하기 등 6단계를 통해 과거를 반추해 지나온 삶과 현재를 통합하고 새삶에 대한 자존감과 의욕을 증진하도록 구성됐다.

그 결과 ▲우울감 감소와 자살 예방 ▲대인관계 개선과 자기개방을 통한 삶의 의욕을 되찾아 주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세종시보건소가 프로그램 종료 후 우울증 자가 선별검사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 참여자가 외로움의 감소 등 프로그램 운영 모든 항목에서 목표치를 달성했다.

시는 19일부터 우울증 고위험군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2차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실시, 우울감으로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어르신이 능동적으로 대인관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통합결과를 마련해 향후 노인복지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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