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서대신동 골목시장 전경.[사진=서대신동 골목시장상인회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올해 추석명절이 예년보다 보름 가까이 빨라진 가운데 상인들의 공동 마케팅전략이 주목된다”
동대신1동·서대신동·서대신1동 등 3개 골목시장 상인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각 시장별로 공동마케팅방식으로‘한가위 맞이 공동 고객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서구 3개 전통시장들이 고객경품행사와 그랜드세일 등 추석 대목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3개 골목시장 236개 점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기간 내에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경품권을 지급하고 행사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1,2,3등에게 42인치 TV(1명), 10L 제습기(2명), 스팀청소기(3명)를, 아차상과 다복상에 온누리상품권 10만원 권(5명)과 2만원 권(35명)을 각각 지급한다.
경품추첨은 동대신1동 골목시장은 9월 1일, 서대신동골목시장은 9월 2일, 서대신1동 골목시장은 9월 3일 각 시장 사거리에서 오후 4시부터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는 또 즉석이벤트가 펼쳐지고 상품도 지급된다.
특히 고객경품행사와는 별도로 서대신동과 서대신1동 골목시장에서는 8월 31일부터 추석연휴 하루 전날인 9월 6일까지 전국 규모의 공동마케팅인 그랜드세일도 진행된다.
그랜드세일 기간 내에 시장 내 카드단말기를 사용하는 점포에서 5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천원 권 1장을 지급한다.
강말희 서대신동 골목시장 상인회 회장은 “전통시장의 장점인 싸고 신선한 상품들을 푸짐하게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이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기차게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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