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19일 "그동안 사측이 얘기했던 '대화'나 ‘협의 요구’는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게 최종 확인됐다"며 "일방적 사전 합병의 추진은 '2·17 노사정 합의서'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외환은행 부점장들을 동원해 내부에 합병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처럼 조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20일 본점 대규모 집회에 이어 금융노조와 연대투쟁을 하는 등 더욱 강력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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